[가디언] 일본 철도 회사, 열차가 20초 일찍 출발하여 사과
[가디언] 일본 철도 회사, 열차가 20초 일찍 출발하여 사과
  • 이명수 기자
  • 승인 2018.06.26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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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44분 40초로 예정되어있던 쓰쿠바 익스프레스가 20초 먼저 출발하여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해

9시 44분 40초 행 츠쿠바 열차가 20초 먼저 출발해서 승객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운전자가 '깊이' 사과 했다. 

이것은 많은 통근자들 사이에서 어이없는 미소를 짓게 할 것이며 아마도 일본으로 이사가고 싶게 만들 것이다.

일본 도쿄 교외 지역에서 운영되는 한 철도 회사의 관계자는 열차 한 대가 예정보다 20초 앞당겨 출발한 이유로 사과했다.

도쿄 북쪽에 위치한 나가레야마 역에서 오전 94440에 출발하기로 예정된 쓰쿠바 익스프레스가 20초 일찍 플랫폼에서 출발했을 때, 탑승한 승객들은 일찍 출발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열차가 정시에 도착했기 때문이.

하지만 열차 운행 관리원은 그 소동이 사과를 할 만큼 충분히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철도 회사는 "고객 여러분에게 끼친 심각한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열차의 차장이 시간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아울러 승무원들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절차를 따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차를 제 시간에 출발한지도 몰랐던 승객들은 사실상 거의 불편을 겪지 않았다. 다음 열차가 4분 후 도착했기 때문이다.

쓰쿠바 익스프레스는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이바라키 현의 쓰쿠바 사이를 운행하고 있으며 연간 13000만 명의 승객이 이용 중인데 45분 정도 소요된다.

그런데 몇몇 사람에 따르면 SNS를 통해 일본에서의 이른 출발은 흔한 일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고효율 철도 서비스를 일본의 가장 뛰어난 특성 중 하나로 꼽지만 시간 엄수에 대한 집착은 비극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2005만원 통근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여 일본 서부의 한 아파트 단지에 충돌하면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수백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와 같은 탈선은 기관사가 90초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 과속하면서 발생했다.

철도 노조에 의하면 사고 발생 원인은 직원들이 몇 초 늦게 도착하거나 플랫폼을 약간 넘는 등 경미한 실수를 범할 시 굴욕적인 처벌을 받게 되는 공포의 문화 때문이라고 비난했다./이명수 기자

기사원문 :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nov/17/japanese-rail-company-apologises-train-20-seconds-e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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